【 앵커멘트 】
나이드신 어르신이나 청소년들은 전용요금제가 저렴할 것 같아 많이 이용하는데요.
알고봤더니 바가지 요금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하동윤 / 청소년 요금제 이용자
- "친구들이랑 전화하거나 친척들이랑 전화하면 요금이 생각보다 정말 많이 나와서 부모님께 혼도 나고 그래서 불편함이 있어요."
▶ 인터뷰 : 차은균 / 노인 요금제 이용자
- "오버되는 부분이 요금이 두 배가 되고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노인요금제를) 폐기해버리고 무제한이 낫다 해서 무제한을 사용하고 있어요.""
소비자원이 조사한 60대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79GB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동통신 3사 노인 전용 요금제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은 이보다 턱없이 부족한 500MB에서 1GB.
기본 제공량을 초과하면 바가지 요금이 적용돼 무려 1만4천 원이 더 나옵니다.
청소년요금제 역시 기본 사용량을 청소년 평균 데이터 사용량의 절반정도만 제공합니다.
평균만큼 데이터를 쓰면 5만 원 정도 더 바
▶ 인터뷰 : 박종호 / 한국소비자원
- "실버 요금제나 청소년 요금제 같은 경우엔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더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서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비자원은 사용량에 적합한 요금제를 따져보고 고를 것을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박세준 기자
영상편집: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