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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림은 안산에 새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우측에서 다섯번째가 김석만 사장. |
무림은 국내 종이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차별화된 물류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산물류센터를 오픈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안산물류센터는 노후된 기존 안양물류센터를 이전 운영하는 것으로 효율성과 배송의 정확성·신속성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근방에 위치해 도로망이 편리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를 통해 서울 전역을 포함해 인천·경기 등의 접근성이 높아져 수도권 전 지역에 1시간 내외로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운영의 효율성도 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안양물류센터의 경우 노화된 시설의 복층 구조인 반면, 안산물류센터는 약 2000 평의 넓은 면적을 가진 단층으로 돼 있어 병목현상이 줄고 작업 동선이 짧아져 처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센터의 월 평균 제품 출고량은 약 1만 4000톤에 이른다.
무림은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안산물류센터와 함께 종전의 수색물류센터를 유기적으로 운영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색·안산 양 축을 거점으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파주출판도시와 일산인쇄단지, 을지로·성수동 등 국내 대표 종이 소비시장을 효과적으로 커버할 것
김석만 무림 대표는 "제품 품질 못지 않게 제품을 약속한 시간에 고객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도 신뢰의 중요한 바탕"이라며 "안산물류센터 오픈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발빠른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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