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부터 4대 민간 경제단체와 산업자원부는 백여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파견해 자원외교를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원외교를 주도할 민관 합동 대규모 사절단이 꾸려집니다.
가칭 '코리아 캐러반'.
과거 실크로드에서 물자를 수송하던 상인을 뜻하던 '캐러반'의 한국판입니다.
사절단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민간과 산업자원부 공무원 등 백여명 규모로 구성됩니다.
개별적으로 이뤄져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의 관행을 개선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박대식/전경련 상무
-"기본적인 성격은 규모에 있다. 정부 뿐만 아니라 경제계가 공동 차원으로 추진한다."
집중 공략 대상 국가는 7개 지역 15개국 으로, 이들 국가를 4권역으로 나눠 분기별로 사절단을 보내는 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원 외에도 공장과 신도시 건설, 인프라 구축 등과 연계하는 '패키지 방식'의 협력방안이 구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대식 / 전경련 상무
-"건설회사들, 자원개발 목적하고 있는 자원개발 회사들, 종합상사나 에너지 회사가 기본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민관이 힘을 모은 사절단이 새 정부의 자원외교 정책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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