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적자에, 물가 고공행진, 여기에 일자리까지 증가폭이 줄고 있습니다.
새정부가 제시한 목표치가 60만명인데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여서 새 정부의 향후 고용 해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일자리는 여전히 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수는 2천 296만 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3만 5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 2005년 12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인터뷰 : 김진규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계절적인 요인이 일단은 좀 있고요,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2월부터 1월, 2월은 동절기라 취업활동이 그렇게 활발한 편은 아닙니다."
지난해 6, 7월, 반짝 30만명을 웃돈 뒤, 6개월 내리 정부의 신규 고용 목표치인 30만 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20~30대 취업자 수가 줄어든 반면 50대 이상 취업자는 27만명 늘었습니다.
전체 고용률은 58.3%로 두 달 연속 60%선을 밑돌았습니다.
실업률은 3.3%로 전년 같은 달 보다는
경제활동인구는 2천 373만명으로 15만 8천명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천 565만명으로 28만 명 늘어났습니다.
악화일로에 있는 고용 환경이 새 정부의 목표치와 지나치게 동떨어져 있어, 앞으로 새 정부의 고용정책 또한 난항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