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하는가 하면, 금융상품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저축은행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본사 강당에서 학업성적은 우수하지만 생활형편이 어려운 전국의 대학생 21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솔로몬은 장학사업 외에도 매년 낙도 어린이를 초청해 경제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연말쯤에는 인재양성 지원활동을 체계화하기 위한 장학재단도 설립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임석 /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 "이번 행사를 시발점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원과 장학금 규모를 늘려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금융상품에 사회공헌활동을 접목시켰습니다.
태안기름띠 제거 등 5시간 이상 사회봉사활동을 한 고객에게는 0.5%포인트 금리를 추가로 지급하는 정기적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벌써 742구좌에 157억원이 모일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 앞으로는 대출에도 이런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중입니다.
인터뷰 : 류문철 / 현대스위스저축은행장
- "앞으로는 대출상품에 대해서도 사회봉사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금리인센티브를 드리는 계획도 갖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예금이자에서 매달 1004원씩을 기부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해 매년 수천만원의 성금을 모아 복지단체에 기탁했습니다.
천상철 / 기자
-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저축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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