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KTF가 계속 선두를 고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비자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쟁력과 광고 인지도 부문에서 KTF가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서비스 만족도부문에선 SK텔레콤이 KTF를 눌렀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KTF가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서 SK텔레콤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경리서치와 엠브레인이 전국의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550여명을 조사한 결과, KTF가 향후 경쟁력 부문에서 SK텔레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6명은 KTF의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SK텔레콤은 10명 가운데 4명으로 조사됐습니다.
광고 인지도와 요금 경쟁력 측면에서도 KTF의 브랜드인 '쇼'가 SK텔레콤의 '3G플러스'를 눌렀습니다.
응답자의 72%는 KTF의 '쇼' 광고가 더욱 인상깊었다고 답했으며, SK텔레콤의 '3G플러스'는 45%에 불과했습니다.
또 영상통화 요금에 있어서도 KTF가 비쌀 것 같다는 응답은 63.7%로, SK텔레콤이 비쌀 것 같다는 의견보다 15%가량 낮았습니다.
반면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는 SK텔레콤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레콤의 '3G플러스'를 이용하는 응답자의 만족도는 40%로, KTF의 32%보다 8%포인트 높았습니다.
3세대 이동통신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영
한편 전체 응답자 가운데 23%만이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나 3세대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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