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저소득층과 신용불량자 등이 그 대상인데, 오는 6월쯤부터 본격 지원에 나서게 됩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저소득층과 신용불량자에게 담보없이 신용대출을 해줄 소액서민금융재단이 본격 출범했습니다.
금융회사들이 출연한 대략 2천억원 정도의 휴면예금이 재원입니다.
인터뷰 : 전광우/ 금융위원장
-"오늘 출범하는 소액 서민금융재단의 발전을 통해서 앞으로 민간과 정부가 협조해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원대상 사업은 저소득층의 창업과 취업 지원, 금융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 지원 등 크게 4가지입니다.
창업자금의 경우 최대 1억원까지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은영미 / 기자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지원은 복지사업자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재단이 이같은 사업을 시행할 복지사업자들을 선정하면 이들이 수혜자들에게 신용대출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 김광수 /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재단은 4월까지 복지사업 지원기준과 절차, 방법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5월에는 복지사업자 선정 등을 통해 6월부터는 본격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휴면예금이 재단에 출연된 이후에도 소유권이 인정되기 때문에 예금주인이 나중에라도 예금을 찾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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