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국민의 시각에서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를 최초로 도입해 고위직에 대한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상률 청장은 국세청이 앞으로 국민을 섬기는 머슴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네, 국세청입니다.
[질문]
국세청이 국세행정 성과를 고위직 인사에 반영한다고요?
[기자]
네, 국세청은 오늘 아침 한상률 국세청장을 비롯해 지방국세청장 등 고위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계약 체결식'을 열었습니다.
각 기관장들이 국세청장과 자신의 성과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민간에서 시행하고 있는 성과제와 비슷한 성격인데요.
한상률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국세청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에 평가를 의뢰하기로 했는데요.
납세자에게 직접 국세행정의 신뢰도를 평가해, 내년 인사에 적극 반영한다는 것입니다.
한 청장은 이를 위해 올해 3월과 내년 초에 신뢰도 지수를 측정해, 최소 5%P, 최대 10%P의 신뢰도 향상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세청은 국가재정을 확보하는 기능과 더불어, 납세자인 국민을 섬기는 머슴이
이와 함께 다국적기업인 GE사의 활력곡선 제도를 인사에 적극 반영해, 평가 대상을 과장급 이상 관리자 383명 전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세청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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