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가 부진한 반도체를 대신해 전자제품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패널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지식경제부가 지난달 휴대전화 수출이 지난해 3월보다 50.4%나 늘어난 20억3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4개월만에 월 20억 달러선을 회복한 것입니다.
특히 미국 수출액이 74.7%나 성장해 7억 달러에 달하면서 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평판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성장률이 18.6%로 나타나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수출액은 15억9천만 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패널 수급 균형이 유지되면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이 계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아직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던 반도체는 3월에도 증가세 반전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수출 감소율이 8.3%로 줄어들며 29억4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디지털 전자제품의 3월
정부는 휴대전화가 반도체 실적부진을 만회하며 전자제품 수출분야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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