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에 육박하고 있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실제보다 연 평균 0.7%포인트 높게 측정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 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김봉근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 박명호 한국조세연구원 세정연구팀장의 분석결과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년 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의 누적 측정 오차는 3.7%포인
이를 연 평균으로 계산하면 0.7%포인트입니다.
연구자들은 소비자물가지수의 오류가 크면 연금이나 사회보장지출을 과다 책정해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부담을 늘리고, 실질성장을 낮추는 등 경제지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책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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