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행들이 주택대출금리에 이어 신용대출금리까지 속속 올리고 있어 서민들 이자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금금리 올리는데는 미온적이어서 은행들이 장삿속만 챙긴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근들어 시장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은행들이 속속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우선 3개월물 CD금리에 연동돼 있는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한달새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국민은행의 경우 이번주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06%~7.66%로 한달새 0.23%P 올랐습니다.
3년 고정금리형 대출금리도 근 두달새 0.47%P 급등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신용대출금리도 속속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뉴직장인 신용대출과 영업점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를 각각 0.10%P 올렸습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CD 연동형 신용대출 금리도 한달새 무려 0.23%P나 올랐습니다.
인터뷰 : 임일섭 / 기은경제연구소 팀장
-"금리가 동결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최근에 은행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CD발행을 크게 늘리면
이처럼 대출금리는 속속 올리고 있지만, 예금금리 인상에는 미온적이어서 은행들이 여전히 잇속 챙기기에 급급하다는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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