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이 삼성 쇄신안 발표에 앞서 전격 퇴진의사를 밝혔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발표하고,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도 고객총괄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나 일단 해외현장 경험을 더 쌓는 방향으로 백의종군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온 전략기획실은 해체하고, 이 회장의 4조5천억원 규모의 차명계좌는 실명전환 뒤 개인 이익이 아니라 사회의 유익한 일에 쓰는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전략기획실 해체와 맞물려 이학수 부회장과 전략기획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등 그룹 수뇌부는 오늘 오전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10가지 항목의 경영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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