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무차별 확산에 광우병 공포 등으로 국민들의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자 과학계가 연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괴담은 경계하면서도 충분한 대비는 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이른바 '광우병 괴담'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과학계의 중론입니다.
인터뷰 : 이문한 / 대한수의학회 회장 -"극미량의 변형 프리온에 노출돼선 병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고 실제 동물실험에서 그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신만의 일방적인 주장을 가지고 불안을 확대재생산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 : 이영순 /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미국 도축시스템을 어떻게 믿느냐가 또 문제인데, 의문에 의문을 제기하면 할 말이 없는 겁니다."
정부 차원의 확실한 광우병 연구와 감시시스템이 구축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서울 도심부까지 파고든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서는 정부의 초동 대처가 매우 미흡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 이기준 /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병원균이 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시스템이 이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특히 AI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인체 감염 가능성은 충분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김재홍 서울대 수의대 교수 - "선진국에서는 사전에 대비를 해서 AI 백신을 확보하는 단계이고, 우리는 아직 독감 백
전문가들은 또, AI 연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소규모 중간 상인에 의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상시방역과 조기검색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