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과 함께 주가가 급락하면서 외환시장도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정광재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고 있죠?
[기자] 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무려 8.9원이 급등한 1045원 50전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수출업체들이 월말 달러화 매물을 내 놓으면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10시 현재 원달러는 1044.59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환율 상승세는 장중 배럴당 140달러를 넘는 고유가 영향이 큽니다.
여기에 경상수지 적자폭이 축소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 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유가 급등이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가져와 각국 중앙은행들이 긴축 정책으로 선회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경우 미국 달러화에 대한 유동성이 줄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 급등과 주가 급락 등이 겹치면서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당국 개입 외에는 별다른 하락 요인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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