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여행 계획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무더위의 장거리 운행은 사람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쉽게 지치게 만듭니다.휴가 가기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 이권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장거리 여행에 앞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곳은 자동차를 세워둔 주차장 바닥입니다."주차장 바닥을 보면서 액체를 점검해야 하는데, 엔진오일도 있을 수 있고, 파워 오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새는지 안새는지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바닥에 검은색 액체가 떨어져 있다면 엔진오일, 붉은색 액체가 떨어져 있다면 자동변속기 오일이 샜을 가능성이 큽니다.여름철 차량 고장의 큰 원인 가운데 하나는 과열입니다.엔진 과열을 막기 위해 냉각수가 충분한지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데,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엔진이 완전히 식기 전에는 냉각장치 뚜껑을 열어서는 안됩니다.▶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여름철에는 에어컨 필터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필터를 제 때 교체蠻逞?않으면 냄새가 나거나 에어컨의 성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진공청소기 막힌 것 같죠. 때가 끼거나 오물이 끼어서 그런 거에요."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 확인도 필수입니다.▶ 인터뷰 : 이광표 / 현대차 고객서비스팀장- "보통 승용차 공기압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30psi나 33psi 정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물이 고인 곳을 지나갈 때는 반드시 에어컨을 끄는 것이 좋고, 타이어의 3분의 1이상이 잠긴다면 무리하게 지나가려 해서는 안됩니다.또 여름철에는 비가 내리는 날이 많기 때문에 제동등이나 안개등, 전조등과 같은 각종 등화장치 점검도 필수적입니다.mbn뉴스이권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