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발전용 연료전지는 최근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환경오염 없이 공기 중에 있는 산소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신기술인데요.이산화탄소배출을 현저히 줄일 수 있고 기술 발전 잠재력도 풍부해 기업들이 잇따라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스코가 발전용 연료전지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안에 준공하고, 상업생산을 시작했습니다.세계 최대 규모의 이 공장은 연간 50MW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생산합니다.이는 일반주택 1만 7천여 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입니다.높은 발전 효율에다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까지 뛰어나 포스코는 2012년까지 1천7백억 원을 투자하고, 2011년까지 공장을 추가로 지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 이구택 / 포스코 회장- "상업용 연료전지의 대용량화를 실현시키고 BOP뿐만 아니라 연료전지의 핵심인 스텍까지 일관 생산함으로써…정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이에 따라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 거는 정부의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 이윤호 / 지식경제부 장관- "연료전지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선점할 수 있다면 2030년 시장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은 우리에게 새로운 먹거리를 안겨주며… "이 같은 시장성 때문에 삼성물산과 GS칼텍스, 두산중공업 등 다른 기업들도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습니다.정부 투자와 기업들의 잇따른 기술 개발로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국산화를 기대해 봅니다.mbn뉴스 황승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