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내일(9일)이면 대우조선해양의 예비입찰이 실시됩니다.인수 후보마다 누구를 전략적 파트너로 삼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박대일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예비입찰은 자금 면에서는 인수금액과 자금조달 계획, 경영 면에서는 경영계획과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제출하게 됩니다.이 가운데 인수후보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자금조달 계획과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입니다.먼저 자금조달은 금융위원회가 몇 차례 밝혔다시피 외부차입을 최소화하고 인수 이후에 대우조선의 수익성을 얼마나 담보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이와 관련해 재무적 투자자로 거론되던 STX는 인수후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밖에 인수후보들은 유력한 재무적 투자자인 국민연금과 투자 금액과 조건을 놓고 막판 물밑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시너지 효과 역시 인수후보 마다 수직계열화나 수평적 결합에 따른 세부적인 시너지 창출방안을 마련해 채권단을 설득할 계획입니다.인수후보들은 또 오는 16일로 예정된 예비실사를 앞두고 인력을 총동원해 최종적인 타당성 검토를 벌일 예정입니다.올해 M&A 시장의 최대 매물인 대우조선해양의 향방을 놓고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mbn뉴스 박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