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시중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이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은 1조 8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67.2%나 줄어들었습니다.한국은행은 "8월은 휴가철로 기업들의 자금 비수기인 데다 세금 납부 수요도 적었기 때문"이라며 "은행들이 중기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것도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한편, 가계대출 증가 규모도 7월 2조 5천억 원에서 2조 2천억 원으로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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