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이나 자영업 하시는 분들, 거래처와 세금명세가 일치하지 않아 세금을 더 낸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한 중소기업이 거래처 간 세무자료가 일치하지 않는 것을 찾아내는 세무관리 통합지원시스템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은 거래처와 세무신고를 할 때 거래명세를 수작업으로 정리해 파일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작업량이 많다 보니 실수도 잦습니다.
만약 1억 원의 매출 세금계산서를 빠뜨리면 빠진 매출이 소득으로 잡혀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법인세, 가산세 등을 내야 하기 때문에 80%가 넘는 돈을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이처럼 국세청에 세무신고를 할 때 거래처와 거래된 세금명세가 빠지면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이 업체가 개발한 세무관리 시스템은 거래처 간의 세금명세가 일치하지 않는 거래명세를 찾아줍니다.
▶ 인터뷰 : 황성훈 / 한맥시스템 대표
- "세무관리 통합시스템에 국세청에 전송하는 전자신고파일을 등록만 해주시면 1분 이내에 즉시 세금계산서 누락 내용을 본인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문제는 개인 또는 기업 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있는 보안이 문제인데,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황성훈 / 한맥시스템 대표
- "서버를 저희가 갖고 있는 게 아니고 KT ICC 센터 내에, 방화벽 내에서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보안면에서는 저희가 확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업체는
세무관련 업무의 불필요한 시간과 인력낭비를 줄이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돼 개발된 시스템이 소비자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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