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정재훈 무역정책관은 리먼 브러더스와 메릴린치 사태가 우리나라 수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정책관은 mbn과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태로 관련 금융기관 직원들의 대량 해고가 발생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크리스마스 시즌 매출도 다소 줄겠지만,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 당장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품목별로도 소비재인 휴대전화와 가전제품, 소형차 등의 수출이 다소 줄겠지만, 조선과 철강 등 주력 수출품목은
정 정책관은 오히려 올해 선진국경기 부진의 여파가 내년 상반기 개발도상국에 영향을 미쳐 개도국 경기가 둔화하면 우리나라 수출이 크게 줄 수 있다며 올해보다는 내년 세계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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