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리먼 브러더스 인수를 위해 KIC 즉 한국투자공사에도 참여의사를 타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영욱 KIC 사장은 오늘(17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취임하기 전인 지난 6월에 리먼 브러더스 사람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고 있으며, 민유성 산업은행 행장도 취임 후에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 사장은 다만 리먼 브러더스 측이 KIC를 방문한 것은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지 공식적으로 인수를 요청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 사장은 이밖에 IB 즉 투자은행 시대가 끝났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진 사장은 그러나 정부가 자본시장통합법을 제정하면서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지향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향한다고 되지도 않으며 우리 현실에도 맞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