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멜라민 검출 사실을 공식 발표한 어제(25일) 오전, 해태제과는 문제의 '미사랑 카스타드' 5천 상자가 유통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태제과가 올해 수입한 물량이 100톤을 넘었다는 식약청의 발표에 따라 취재진들이 톤과 상자의 환산을 요구하자 수입물량은 6만 7천 상자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결국, 해태제과는 압수된 만 5천 상자를 제외한 5만 2천 상자가량을 판매하고도, 5천 상자만 팔았다며 사태를 축소하려 했다는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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