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미 의회는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와 체결한 FTA를 조속히 비준 동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슈워브 대표는 지난 3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 하원이 콜롬비아와 페루 등 안데스 4개국에 수입관세를 면제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미국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에서 수입품의 가격이 뛰는 것을 막아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슈워브 대표는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수입부문에 한정된 것이므로 이제는 미국의 수출 문제를 다뤄야 한다"며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와 체결한 FTA를 비준 동의해 미국산 재화와 용역을 팔 때 이들 국가에서 부담하는 관세를 줄이거나 없애줘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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