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우선협상 대상자가 이르면 25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기업들의 컨소시업 전략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입찰이 예정대로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13일 실시됩니다.
노조가 현장실사를 거부하고 있지만, 큰 변수는 아니라는 게 산업은행과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또 산업은행 관계자는 본입찰 제안서를 받은 후 열흘 정도의 검토를 거쳐 빠르면 25일쯤 우선협상자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들도 파트너 선정을 마무리하면서 막바지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SK에너지와 신한은행 등을 파트너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GS는 중동의 전략적 투자자와 함께 국민은행을, 한화는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을 컨소시엄 파트너로 타진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외부 자본을 끌어들이지 않고,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의 계열사만으로 인수전에 참가한다는 전략입니다.
그러나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들도, 또 컨소시엄 대상으로 물망에 오르는 기업들도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어 막판 '깜짝 카드'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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