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추와 배 농사가 대풍작을 이룸에 따라 공급물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은 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가락동 도매시장에 따르면 배추 3통의 가격은 지난 8월 말 7천 원이지만, 10월 첫째 주엔 3천 원으로 무려 57%나 떨어졌습니다.
이마트에서 팔리는 배 3개 값은 9월 초 8천480원에서 이달 초엔 3천480원으로 한 달 사이 5천 원이나 내려 하락폭이 60%에 달했습니다.
이로 인해 배추와 배 재배 농가들이 수확을 아예 포기하고 폐기 처분하는 사례도 느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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