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테인리스의 주 원료인 니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는데요.
하지만, 포스코가 국내에 니켈 제련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니켈제련공장'이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스테인리스 주 원료인 니켈 광석을 들여와 연산 3만 톤의 니켈을 제련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연간 니켈 사용량의 절반 수준입니다.
니켈 제련공장의 준공으로 포스코는 니켈 광산 개발에서부터 제련을 거쳐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일관체제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구택 / 포스코 회장
- "SNNC 니켈 제조 공장도 이러한 글로벌화 노력의 작은 결실입니다. "
이렇게 포스코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니켈을 자체 생산해 공급함으로써 4~5억 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 급등락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포스코는 이보다 앞서 니켈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2006년부터 세계 최대 니켈 보유국인 뉴칼레도니아의 SMSP사와 합작으로 광산개발 회사와 제련회사를 설립, 운영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니켈 광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했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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