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금융사는 지난 9월만 해도 대출을 위해 7천3백억 원대 회사채를 발행했지만, 10월에는 1,450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자동차 할부와 신용대출이 크게 위축된 상태이고, 카드사도 카드채 발행규모가 10월에 25% 줄면서 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은 고금리를 앞세워 10월에만 1조 3천3백억 원의 예금을 유치했지만, 대출은 6천4백억 원 가량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대형 대부업체도 저축은행이나 할부금융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자금조달이 막히면서 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45개 중대형 대부업체의 신규 대출은 8월에 1천627억 원이던 것이 9월에는 천105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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