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들이 내일(17일)로 다가온 대주단(채권단) 자율 협약 가입 여부를 놓고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주단 협약에 가입하면 대출 만기를 1년 연장해주는 등 혜택이 주어지지만 자칫 그 자체가 외부에는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것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반면, 중·소 건설사는 대주단 협약에서 탈락할 경우 '퇴출 건설사'로 낙인찍혀 자금조달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부분 대주단 협약에 가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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