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 기업들이 갖춰야 할 중요한 요건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지식 경영인데요.
매일경제가 주관하는 제 10회 지식경영 시상식에서 삼성중공업 등 6개 기업과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불황 속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이어나가고 있는 기업들의 특징은 바로 지식 경영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독려하기 위한 제 10회 지식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삼성중공업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해상에서 배를 건조할 수 있는 생산방식을 개발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징완 /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 "세계 최초로 바다 위에서 배를 짓는 방법을 착안했습니다. 이것은 대표적인 지식경영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지식경영 평가 시스템을 구축한 아주그룹을 비롯해 포스코와 대한생명, 삼성카드도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공공 부문에서 성공적인 지식 경영 시스템을 도입한 소방방재청도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 인터뷰 : 최성룡 / 소방방재청장
- "지식경영을 잘함으로써, 과학이나 학문의 이론적 정리도 잘 될 수 있고 그것들이 잘 됨으로써 정책에 지침이 되기 때문에 지식경영은 공공부문에 꼭 도입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매경 지식경영대상은 기업의 지식경영 실태와 개선방안까지 제시해 지식경영 분야의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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