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협중앙회 인사시스템에 대한 추가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농협중앙회 노조는 이번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가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인사시스템에 대한 추가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 노조는 농협을 상대로 한 감사가 이미 지난달 끝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감사는 정부가 경영권을 간섭하기 위한 표적 감사라는 것이 노조 측의 입장입니다.
특히 정부가 민간 조직인 농협 직원들의 인사 고과 등 세부 정보까지 열람할 권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노조는 특히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해 경영진들이 무능력해 이런 일이 발생했는데 직원들이 희생양이 되는 것은 억울하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지난 감사 때 인사시스템 관련 자료가 미흡해 추가 감사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인 인사 자료만으로는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없어 인사평가 자료를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농협 노조가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 정부에 조합과 농협중앙회 감독 기능이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스탠딩 : 김명래 / 기자
- "그러나 농협중앙회 노조가 정부 개혁안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mbn 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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