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M대우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현대·기아자동차차 역시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등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일제히 생산 감축에 들어가면서 협력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자동차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환경과 납품애로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84.8%가 공급처의 발주 물량 축소로 최근 경영 상황이 나빠졌다고 답했습니다.
물량 축소 뿐 아니라 일방적 납품단가 인하 강요가 43.0%, 대금 결제 지연이 22.8% 등도 주
이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는 연월차 사용 독려가 50.6%, 가동중단 41.8%, 근무일수 축소39.2%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근로자 유급 휴직과 감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대답도 각각 29.1%, 26.6%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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