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에 따르면 중국 샤먼에 본사를 둔 루이싱커피는 지난 6월 기준 중국 40개 도시에서 296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커피 체인 브랜드로, 올해 말까지 점포수를 450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시장가치는 6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연내 오리온제주용함수를 국내에 출시한 뒤 내년 상반기 중으로 루이싱 커피에 530㎖ 제품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루이싱 커피는 제품 출시에 맞춰 전국 체인점에서 오리온제주용암수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고소미는 다음 달부터 북경, 상해, 광주, 샤먼, 온라인 등에서 선판매를 진행하고 향후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약알칼리성 프리미엄 미네랄워터다. 수원지는 제주도로, 원수에는 40만 년 동안 현무암에서 자연 여과돼 칼슘·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오리온은 향후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중국과 동남아 지역으로 이 상품을 수출해 글로벌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LG그룹 계열 종합물류 기업인 판토스와 한국·중국 등 글로벌 물류운송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오리온 관계자는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담은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제주용암수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오리온이 보유한 글로벌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 등을 통해 전세계인이 마시는 프리미엄 미네랄워터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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