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맞물려 본격 출범하는 금융투자협회 초대 회장에 황건호씨가 선임됐습니다.
이로써 자본시장 관련 3개 협회를 통합하는 금융투자협회의 조직통합 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증권업협회와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를 아우르는 통합기구인 금융투자협회 초대 회장에 현 황건호 증권업협회 회장이 선임됐습니다.
공모를 거쳐 단독 추천된 황 회장은 회원사 사장들의 만장일치로 뽑혔습니다.
▶ 인터뷰 : 황건호 / 금융투자협회 초대 회장
- "우리 대한민국이 불과 반세기만에 제조업에서 이룬 성공 신화를 우리 금융업에서도 충분히 새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근 부회장에는 현 증권업협회 상근부회장인 장건상씨가, 자율규제위원장에는 기획재정부 국장 출신의 안광명씨가 선임됐습니다.
▶ 인터뷰 : 은영미 / 기자
- "금융투자협회 초대 회장 선임이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2월 본격 출범하는 협회의 통합작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황건호 초대 회장의 우선 과제는 매끄러운 조직통합입니다.
중복업무에 대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조와의 마찰이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글로벌 금융위기속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이란 큰 변화 속에 금융투자협회가 투자자와 업계의 이익을 어떻게 조화시켜 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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