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업들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산 재평가를 허용할 전망인 가운데 10대 그룹이 보유한 토지 자산을 재평가할 때 평가차액이 37조 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재계 전문 사이트인 재벌 닷컴이 자산 순위 10대 그룹 소속 203개 계열사의 지난해 말 보유 토지 가치를 1998년 실시한 자산재평가 기준을 적용해 추정한 결과 토지 재평가액 총계는 71조 9천21억 원으로 산정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들 기업의 토지 장부가 총액은 34조 3천여억 원이어서 재평가 후 10대 그룹이 얻게 될 평가차액은 37조 5천여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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