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로 의료용품 수입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의료기기 업계가 건강보험 의료재료값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고환율로 업체의 '줄도산'과 이에 따른 치료재료 공급 중단 사태가 우려된다며 건강보험 의료재료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일부 업체는 병의원에 공급중단을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외환위기 당시 가격을 대폭 인상한 후 장기간 지속한 환율하락으로 업계가 큰 이익을 얻고도 지난 몇 달간 환율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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