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19원 급등한 1,30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과 함께 6원 오른 1,296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한때 1,282원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주가 하락에 따른 달러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해 1,311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 자동차업계 빅3에 대한 구제금융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게 원·달러 환율 상승 전환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또 외국인이 주식 매수세를 보였지만 역송금 수요가 더 많았다며 1,280원 부근에서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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