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 여파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목욕탕·이발소·제과점 등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한계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440곳을 대상으로 '긴급 경기동향'을 조사한 결과 58.9%가 "최근 6개월 동안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매출이 늘어난 가게는 9.3%에 불과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욕탕업체의 대부분인 86%, 노래방 68%, PC방 60%, 세탁소 60% 등 10곳 중 예닐곱 곳은 매출 감소를 호소했습니다.
현재의 경영 상황은 전체의 60%가 '현상 유지', 16%는 '적자'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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