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정부 주도로 공공기관에서 만 명이 넘는 청년 인턴을 고용할 계획이지만 인턴을 했다고 해서 정규직으로 전환해주거나 공개채용 시 가산점을 주지는 않아 단순 아르바이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가 국내 22개 대형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턴사원 채용과 운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모든 기관이 내년에 정원의 4% 안팎에서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들 기관은 모두 인턴을 단순 아르바이트 직원 개념으로 선발할 계획이며 정규직원을 뽑는 공개채용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민간기업이 대부분 인턴을 정식 직원 채용의 전단계로 활용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구조여서 취업준비자들의 명확한 상황인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