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가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 실적을 올렸다.
26일 휴메딕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매출액 786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당기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각 21%, 24%, 13%씩 증가한 수치다.
4분기를 별도로 분석할 경우에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71억원에서 30% 늘어난 222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에서 21%로 증가한 41억원, 당기순이익은 26억원에서 29% 늘어난 34억원을 거뒀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실적과 지난 3분기에 세운 최고 실적을 모두 경신한 수치"라며 "외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일거에 잡았다"고 했다.
휴메딕스에 따르면 이 회사 고공성장 배경은 주력 부서인 에스테틱 사업부의 성장 덕분이다. 히알루론산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에스테틱 의료장비(더마샤인 시리즈)의 통합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휴메딕스는 지난해부터 관계사 휴온스를 통해 1회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원스'를 유통 중이다. 이 제품 역시 의료 현장 곳곳에서 편의성과 효과를 인정받으며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원료의약품 수주 증가와 전문의약품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휴메딕스는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순도 줄기세포 엑소좀 스킨부스터 '셀엑소좀', 남성용 비뇨기 필러 '더블로필', 리도카인 함유 HA필러 '엘라비에 딥라인-L' 중국 수출 ,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등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올해는 더 견고해진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성과 창출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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