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 메르디앙 서울 다빈치 볼룸 모습 |
2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라호텔 출신 최경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르 메르디앙 서울로 자리를 옮겼다. 신라호텔에서 고소영&장동건, 권상우&손태영, 전지현 등 최고의 셀럽 웨딩을 직접 설계했던 신윤재 웨딩 실장도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이인철 르 메르디앙 서울 총지배인은 "공간 디자인, 음식, 서비스는 신라호텔 수준, 그러나 가격은 거품 없이 훨씬 합리적인 웨딩을 구현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며 "강북 웨딩의 전통적인 스타일은 물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을 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르 메르디앙 서울에는 유능한 신라호텔 출신이 대거 포진해 경영과 주요 전략을 이끌고 있다. 최태영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대표를 필두로 중식당 '허우'의 마스터셰프인 후덕죽 부사장, 나도연 세일즈&마케팅본부장, 조민영 세일즈 팀장 등이 대표적이다.
↑ 다빈치 볼룸 앞 유럽 광장을 닮은 포이어 |
르 메르디앙 서울은 '혼주 측과 하객이 파티처럼 어우러져 즐기는 웨딩'을 지향한다. 최근 강남권 웨딩은 혼주보다 신랑, 신부 커플 본인들이 주도해 콘셉트, 디자인, 식장까지 결정하는 추세로 옮겨가고 있다. 무작정 고비용을 들여 식장 전체를 호화로운 플라워 데코로 채우던 과거와 달리, 요즘 커플은 '남과 다른 웨딩', '내가 직접 디자인하는 웨딩'을 지향하는 트렌드를 따르는 것.
↑ 르 메르디앙 서울의 웰컴 리셉션 바 모습 |
신부가 유럽 광장의 주인공이 되어 신랑과 함께 직접 하객을 맞이할 수 있다. 본식이 끝난 후의 '페어웰 리셉션'에서도 본식 후 뿔뿔이 흩어지는 일반 웨딩과 달리, 한층 품격 있는 환송이 가능한 공간이 연출된
르 메르디앙 서울 관계자는 "본식 전, '웰컴 리셉션', 본식 후 '페어웰 리셉션'까지 유럽 광장에서 즐기는 셀럽 웨딩을 즐길 수 있다"며 "전문 플로리스트가 선물 포장해주는 꽃다발은 하객에게도 남다른 기억을 남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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