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통계청은 오는 3월 실시할 예정이던 전국사업체조사를 5월 이후로 잠정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위기경보단계가 '경계' 수준에서 '심각' 수준으로 올라가고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도 1주일 연기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에 따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전국사업체조사 실시 시기는 실시기관인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예정이다.
전국사업체조사는 우리나라 사업체에 대한 구조와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대규모 전수 통계조사다. 조사대상은 국내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하는 400
앞서 통계청은 조사원 집합교육을 이달 3일부터 잠정 중단하고 동영상 교재를 만들어 지자체가 상황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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