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
엔씨소프트는 28일 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의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 소상공인 사업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엔씨패밀리존 가맹 PC방 사업주를 대상으로 3월 한달간 G코인 50%를 보상 환급하기로 결정했다. G코인은 엔씨패밀리존에서 가맹 PC방 사업주가 이용하는 통합 화폐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사 중 처음으로 유급 특별 휴가를 결정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직원들에 대해서 27~28일, 3월2일까지 3일간의 '유급 특별휴무'를 주기로 했고, 임신한 직원들에게는 이와 별개로 20일의 유급 특별휴가를 추가로 부여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보신 분들과 헌신적으로 임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금을 기부한다"고 말했다.
넥슨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 사업주를 도울 지원책을 내놓은 상태다. 넥슨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은 이미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임시휴업 매장에서는 무인선불기 관리비를 받지 않고 있고,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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