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BGF리테일은 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페이코인(Paycoin) 결제 서비스를 전국 CU에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다. 암호화폐 페이코인(화폐 단위 PCI)을 사용하며 결제전문 앱인 '페이 프로토콜 월렛'에 가입하면 누구나 쓸 수 있다. PCI는 페이 프로토콜 월렛에서 충전 가능하다.
계산할때 '페이 프로토콜 월렛'의 바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결제 시점의 페이코인 환율에 따라 상품 가격이 페이코인으로 환산돼 차감된다.
CU가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결제 수단의 다양화로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한편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은 낮추기 위해서다. 페이코인의 결제 수수료는 일반 신용카드의 절반 수준인 1%에 불과하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적극 도입해 차세대 결제 시스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가맹점의 수익 개선에도
한편 CU는 카카오페이, 페이코, 삼성페이 등 20여 가지의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건수 역시 지난 2017년에는 전년대비 81.4%, 2018년 122.8%에 이어 지난해에도 158.2%에 달하는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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