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SDI 전영현 사장이 한국전지산업협회 6대 회장에 10일 취임했다.
삼성SDI는 이날 열린 한국전지산업협회 정기 이사회에서 전 사장이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정기총회까지 3년이다. 올해 창립 10년을 맞는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전지 사업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출범해삼성SDI를 비롯해 배터리·소재 관련 약 70여 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전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도입으로 전지 산업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며 "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회가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회장은 이를 위해 '미래 성장동력 강화', '산업 체질 개선', '발전 기반 확충'등 3대 전략을
전 회장은 전지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와 ESS 수요 확대를 위한 정책 건의 △ KS 표준의 국제화 △전지 안전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단체표준과 인증제 도입 등을 추진할 것이라 덧붙였다.
[황순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