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국내에서 매년 시행 중인 NCSI는 기업의 상품·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고객만족지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SK텔레콤은 5G와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도하며 고객 가치를 혁신하고 있다. 올해 NCSI 결과는 5G 서비스 이용 고객의 만족도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지난해 8월 10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1월 말 기준 22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G 상용화 이후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전국 주요 도시 핵심상권을 거점으로 '5GX 부스트파크'를 구축했다. 귀여운 동물을 증강현실(AR)로 만날 수 있는 'Jump AR'과 어디서든 롤(LoL) 경기장에 있는 경험이 가능한 'Jump VR(가상현실)' 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ICT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AI 스피커로 독거 어르신을 케어하는 '인공지능 돌봄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14개 지방자치단체 등에 제공되며,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SK텔레콤뿐 아니라 ICT 패밀리사인 SK텔렝크도 7년 연속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초혁신'을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기업이 되도록 고객 가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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