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과 배종민 NI스틸 대표가 이노빌트 브랜드 사용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코] |
이노빌트는 포스코가 작년 11월 론칭한 강건재 통합 브랜드다. 건축물, 도로, 교량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사용되지만, 걷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철강제품을 소비자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론칭됐다.
전날 포스코는 건설자재 제작회사인 NI스틸과 첫번째 이노빌트 브랜드 사용 협약식을 NI스틸 서울사무소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포스코 정탁 마케팅본부장과 NI스틸 배종민 대표 등이 참석해 양사간 협약을 체결하고 이노빌트 명판·현판 전달식을 갖는 등 이노빌트에 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배종민 대표는 "NI스틸의 강건재 제품들이 우리나라 최초의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의 첫 인증 제품으로 선정됐다"며 "기술개발 등 포스코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강건재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탁 본부장은 "이노빌트로 선정된 제품에 대해 공동 마케팅과 기술협력을 지속하고, 고객사와 함께 이노빌트를 통해 강건재 시장 고도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식에 앞서 포스코는 '이노빌트 브랜드위원회'를 개최해 구매사의 강건재 상품 중 포스코 철강을 사용하고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23개 제품을 이노빌트로 선정했다. NI스틸은 하이포빔(HyFo Beam), 스틸커튼월 등 4개 상품이 이노빌트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되고 브랜드 사용협약을 맺으면 구매사는 상품에 이노빌트 인증 태그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다. 또 이노빌트 제품이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에서 건축·토목 설계시 사용하는 BIM(건설정보모델)에 활용될 수 있도록 포스코로부터 3D 디지털 정보파일 제작도 지원받는다.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 각각의 성능과 제원 등이 담긴 3D디지털 정보파일들을 누구나 다운받아 설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노빌트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제품설명과 함께 제공한다.
포스코와 구매사는 이노빌트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공동마케팅도 추진한다.
오는 7월과 10월 각각 열릴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와 '포스코글로벌EVI 포럼'에서 이노빌트관을 마련해 공동 마케팅을
이노빌트 인증 제품군도 확대된다. 포스코는 다음달 '2차 이노빌트 브랜드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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