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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이는 가운데 스위스의 한 고급호텔이 코로나19 검사부터 의사 왕진 서비스까지 망라한 '격리 패키지'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의 고급 호텔&리조트 브랜드 '르 비주'(Le Bijou)는 객실 안에서 식사는 물론이거니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서비스를 출시했다. 코로나19 검사부터 의사 왕진 서비스까지 포함된 게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취리히, 추크, 루체른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숙박 비용은 추가 옵션에 따라 달라진다. 코로나19 검사는 500달러(61만원), 하루에 두 차례 간호사 방문은 1800달러(약 221만원), 24시간 간호 서비스는 4800만원(590만원)을 내야 한다.
코로나 19 서비스는 기존 운영 방식과 달리 체크인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같이 마련했다. 아울러 청소도 매일 하지 않고 손님이 체크인하기 전에, 체크아웃하고 나서 마스크와 장갑 등 보호장비를 갖춰 입은 직원들이 한다.
르 비주가 약 열흘 전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코로나19
스위스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아시아와 호주 등에서도 일부 호텔들이 14일 동안 머물며 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자가 격리 패키지'를 출시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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