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에어부산] |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해 6월 라임자산운용펀드에 20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라임펀드 환매가 중단되면서 17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0년부터 유보금 등 일부를 금융상품 등에 투자해왔다. 지난 2018년 7월 라임펀드에 200억원을 투자해 이듬해 6월 12%의 수익을 거두고 환매했으며, 이후 이자 수익을 뺀 원금 등을 재투자했다가 같은 해 10월 라임펀드가 환매 중단 사태를 맞으면서 총 171억원의 평가 손실을 냈다.
에어부산 측은 "지난 2018년 당시 유보금 585억원 중 200억
에어부산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1분기까지 흑자를 이어가다 지난해 영업손실 378억원을 기록해 11년 만에 적자전환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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