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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BGF] |
26일 CU에 따르면 이달 1~25일 숙취해소제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22.5% 감소했다. 숙취해소제 매출은 지난 1월까지 전년 동월대비 6.1% 증가했지만 지난달부터 13.9% 가량 줄어든 뒤 감소폭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퇴근 후 직장인들의 모임과 회식 등이 사라지고 대학 개강까지 늦춰지면서 음주 자체가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반면 '홈술족'이 증가하며 주류 매출은 크게 늘었다. 이달 CU 주류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약 20% 가량 증가했다. 최근 2년간 3월 주류 매출신장률이 9.9%, 12.3% 가량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큰 폭의 오름세다.
주류 카테고리별로 살펴 보면 와인 매출이 39.2%로 가장 높았고, 이례적으로 양주도 26.5%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 외 막걸리 21.1%, 소주 17.3%, 맥주 10.4% 순으로 모두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CU는 다음달 주류와 안주류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CU는 기존 맥주 4캔 만원 행사와 함께 와인도 행사를 실시한다. 9900원 균일가 할인부터 플라티노, 퀸오브몽페라, 까사페스테요 등 2병 구매 시 최대 50% 할인, 미니 와인 상시 할인 등 총 30여 종의 제품에 대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안주류도 오징어와 칠리소시지, 가자미구이, 불곱창짜글이 등 마른안주부터 육가공류, 찌개류까지 약 90여종에 대해 +1 행사 및 가격 할인을 적용한다.
이승택 B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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