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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한진칼 주총이 열리는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사 앞에서 공공운수노조·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국민연금지부·대한항공 직원연대지부·민변 민생위·민주노총·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한국노총이 '한진칼 주주총회 기업지배구조 개선 안건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 배윤경 기자] |
27일 오전 9시로 예정된 한진칼 주총은 위임장 확인이 이어지면서 개회가 지연되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30여 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주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이 안건으로 올라있다. 앞서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사모펀드 KCGI·반도건설 등 3자 연합과 조 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면서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서의 조 회장 사내이사 연임이 주목받았다.
이에 따라 출석 주식 수가 중요한 만큼 한진칼은 주총 개회 이후엔 주총장 입장을 엄격히 통제할 예정이다. 주총 개회시간 직전 주주들이 몰리면서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 조 회장은 주총에 참석하지 않는다.
한편 한진칼 주총이 열리는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사 앞에는 주총 개최 전부터 공공운수노조·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국민연금지부·대한항공 직원연
이들은 "조원태·조현아 모두 정답이 아니다"라면서 "더 강력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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